자전거 출사

겨울을 지나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한동안 하지 못했던 자전거 출사가 이제 조금씩 가능해져 가고 있습니다. 해서 저번주에는 근 3년만에 자전거를 꺼내서 닦고 기름칠하고 타이어 튜브도 갈고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가 보았습니다.

펼치면 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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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xstall

2010/04/24 22:31 2010/04/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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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손목받침대

모든 제품엔 수명이 있지요.
회사에서 "HHK pro" 랑 같이 잘 쓰고 있는 "엘레콤 22" 손목받침대가 드디어 운명 하셨습니다.

어느날 보니 손목받침대 커버에 때가 꼬질꼬질 하게 붙어 있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문질러보고 닦고 하다보니 젤을 덮고 있던 천이 떨어져 버리지 않겠습니까? 이리저리 살펴보는 가운데 떨어진 부분이 점점 커져가더니 결국 천 전체가 젤에서 떨어져 버렸습니다. 천이 떨어지고 난 곳을 보니 젤 위에 얇게 무슨 갈색 솜이 붙어 있고 (긁으면 떨어지네요) 그 위에 접착제가 굳어 있네요.
젤 냄새인지 고무냄새인지 않좋은 냄새가 나고 갈색 솜 같은 가루가 계속 떨어져서 할 수 없이 손목받침대를 회생시키려는 노력을 중단 했습니다.

그래서, 4년간 고생한 "엘레콤 22" 손목 받침대를 대신 해줄 좋은 손목받침대를 찾게 되었습니다. 튼튼한 것으로 말이죠. ^^
튼튼한 나무 제품이나 플라스틱 제품에 눈이 가는데 아크릴이나 아스텔 같은 플라스틱은 너무 인공적인  느낌이 나서, 나무 or 가죽으로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몇 번의 클릭과 검색을 통해 "HHK pro에 콤비"라는 "버드전자 combi 손목 받침대"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원목 위에 가죽을 쒸운 모델이더군요.
"앗 이것이야" 라는 탄성과 함께 결재 버튼을 눌렀지만... 품절이더군요..
버드전자 일본 홈페이지 까지 들어가 봤습니다만 거기도 품절이더군요.
결국 2~3년 전 자주가던 "키보드매니아 사이트"의 중고장터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HHK pro 와 마제스터치 키보드, 켄싱톤 트랙볼 등은 모두 "이 곳 때문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 장터에서도 손목 받침대는 없더군요.

그래서 실망감을 안고 그냥 지난 게시물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다 보니 "원목 팜레스트 공동제작"과 관련된 게시물을 발견 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제는 이미 작년에 끝나있는 상태였지요. 그래서 연락처를 물어물어서 공제하신 분에게 부탁하여 "원목 팜레스트"를 하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아서 키보드 매니아 공제 게시판의 사진을 부득이 인용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목받침대의 재질은 호두나무로 하였고, 진한 어두운 색이 나오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크기는 해피해킹프로(HHKpro)에 딱 맞는 공제사이즈로 부탁들 드렸구요.
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부탁을 드린지 4일만에 받아서 너무 좋더군요.

역시 "고급" 이라는 이름답게 마감이 깔끔하고 잘 되어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해피해킹과 함께 해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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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4 22:06 2010/04/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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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 의자

집에서 쓰는 의자가 대충 3년이 되어가는데 이제 슬슬 삐걱삐걱 거리기 시작합니다.
앉아서 살짝 등을 밀면서 흔들 거리게 만들면 삐걱 거리는 소리가 아주 음율을 만들어 냅니다.
앉아서 삐걱거리는 소리를 즐기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상당히 거슬릴 때도 있기 때문에 의자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은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되는데 귀차니즘과 부족한 마음의 여유 덕에
판매 게시물의 사진을 일부 발췌해 삽입합니다.

보시다 시피 등판 좌판 모두 "메쉬" 입니다.
애초에 구매 타겟을 "메쉬 좌판!"으로 노린 겁니다.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 여름만 되면 땀이 나서 오래 앉아 있기 힘들더라구요.
덕분에 점점 발은 책상위로 올라가고 몸은 점점 뉘여가고 하옇튼 이상한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최초로 선정된 목표는  무려 45% 할인을 하고 있는 Herman Miller의 Aeron 이었습니다만, 45 % 할인가격이 일백만원을 넘어서는 가격이라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저렴한 모델로 전향했습니다.
더구나 바퀴 달린 모델은 너무 쉽게 움직여서 책상에 기대기가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대상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이래저래 조건을 따지고 찾아보니 결국 남는 것은 위의 모델 밖에 없네요.
(체어리더의 CLG-202MK 입니다.)

의자에 왜 그렇게 돈을 쓰려고 하냐는 주변의 반발이 조금 있었지만...
평소 지론이 "Human interface는 좋은 것을 써야 한다!" 이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질렀습니다.

구매한지 근 한달이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간단히 사용한 느낌을 적어 보면.

첫번째, 약간 마감이 부실합니다. 아무래도 그물이니깐 접히는 부분에서 끊어진 선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해서 처음엔 그물이 찢어 질까 불안했습니다만 일단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100kg 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의자 밟고 올라가는 것은 않해봤습니다 ^^)
둘째, 시원합니다. 정말 시원합니다. 추운날은 되려 좀 춥더라구요.
셋째, 보기엔 그렇게 않보이는데 묘하게 탄성이 있습니다. 철골 구조에서 오는 탄성과 그물에서 오는 탄성이 있어서 딱딱하다는 느낌이 않듭니다.

한달 정도 사용해 본 느낌은 "꽤 만족스럽다" 입니다.
목적한 바가 달성되었다는 것이 일단 만족의 첫번째 이유고 "아주"가 아닌 이유는 역시 조금 마감이 부실하다는 점 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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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4 21:35 2010/04/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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